[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생명ㆍ평화ㆍ꿈’을 테마로 한 ‘원주 어린이날 큰잔치’가 5일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따뚜 공연장 및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원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어린이날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생명마당, 평화마당, 꿈마당 등으로 구성, 공연 및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오전 10시 의장대, 군악대, 취타대, 풍물패가 어린이날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10시 30분 어린이날 기념식(어린이 헌장 낭독 및 모범어린이 표창 48명),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악대, 태권도 시범, 난타, 어린이오케스트라 공연과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어린이 스타킹 대회 등이 따뚜 공연장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키즈컵 축구대회(풋살경기장)가 오전 9시부터, 영아마라톤(젊음의 광장)이 오전 11시에 열리며, 어린이 벼룩시장(따뚜 공연장 옆 도로변)과, 소방서 및 경찰서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체험 및 캠페인이 오전 10시부터 각각 진행된다.

그 외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따뚜 공연장 일대에서 100여 개의 체험부스를 통해 하루종일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한 어린이들이 다른 세계의 어린이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3세계 어린이를 위한 자율적 후원금 모집을 진행한다. 이에 재미뿐만 아니라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원주시 및 원주어린이날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을 꾸고 이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당일 많은 인원의 참여로 인해 행사장 주변이 매우 혼잡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는 원주시 여성가족과(033-737-277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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