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 공장이 80여 일 동안의 쉼을 마치고 오늘부터 전면 재가동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다음달 15일 제출할 회생 계획안 초안이 만들어져 회생을 위한 쌍용차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이달 말까지는 2600대의 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매달 4천 대에서 4500대 정도의 생산량을 유지해 올해 2만 7천 대 이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쌍용은 지난 5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당시 법원으로부터 올해 2만 7천 대를 생산할 경우 쌍용차의 존속 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쌍용이 올해 생산목표를 달성한다면 회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이번 주 안으로 1천 억 원에서 1500억 원 규모의 구조조정 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상태며, 정부도 쌍용차를 매입하겠다는 기업이 나올 경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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