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역 영시 축제의 하이라이트 트로트 뮤지컬 리허설. (사진제공 : 대전시 동구청)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대전역이 지닌 상징성을 모티브로 기획한 대전역 영시축제의 주제공연 다큐멘터리 트로트 뮤지컬 “대전발 0시 50분”의 리허설 현장은 배우들의 열기로 한여름 무더위가 무색하다.

트로트 뮤지컬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대전의 한 방송국 피디가 ‘대전발 0시 50분’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되면서 여주인공 순덕의 삶을 하나씩 찾아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역 영시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트로트 뮤지컬 ‘대전발 0시 50분’은 중견 방송작가 조수연이 극본 및 총 감독을 맡고 극단 ‘떼아뜨르 고도’ 소속 연기자 30여명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HD 고화질 다큐멘터리 영상과 함께 주옥같은 트로트 음악을 배경으로 50년대 대전을 온몸으로 살아온 주인공 ‘순덕’의 현실극복 의지와 사랑을 주제로 꾸며진다.

‘대전발 0시 50분’은 축제기간 내내 밤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90분간 공연된다.

한편, 오는 14일 저녁 8시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대전역 영시축제는 ‘추억의 0시, 젊음의 0시’를 메인테마로 트로트 뮤지컬 ‘대전발 0시 50분’, 한여름 밤 추억의 동창회, 한여름 밤 추억의 콘서트, 한국 관악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으로 중앙로, 대전역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중앙시장과 한의약거리에서는 아침 10시부터 세계 면 요리 축제, 면 요리 기인열전, 연인의 사주거리, 생생 약초체험, 약초 향주머니 및 베개 만들기, 한방 찜질·쑥뜸·침술 체험 등 기존 시장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종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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