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원주시보건소는 본격적인 기온 상승에 따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횟집 및 김밥 취급업소 등에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식재료 보관 및 취급기준, 종사자의 위생관리 및 건강진단 여부, 칼·도마·행주 및 주방기구의 살균·소독 여부, 수족관 청소관리, 조리장 청결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무채 및 천사채 등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를 중점 점검해 위반업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조리기구와 종사자의 손 등은 세균 오염측정기를 활용해 오염도를 확인함으로써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도록 계도한다.

적발업소는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며 개선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상승하고 외식 기회가 증가하면서 식중독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음식은 충분히 가열조리하고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 물은 꼭 끓여 먹어야 한다” 며 “철저한 손 씻기를 생활화해 식중독 예방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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