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독도를 세계에 알리고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도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경북문화, 독도 홍보대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3월 경북도와 반크가 공동으로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만 2200여 명의 학생들이 가입해 활동한다.

이번 캠프는 사이버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 극대화와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독도사관학교생도 50명을 선발해 ‘독도를 가슴에 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란 주제로 열린다.

선발된 사관생도들은 울릉군이 운영하는 ‘독도평화호’를 이용해 독도를 방문하게 되며, 독도 관련 유적지답사와 독도박물관을 견학한다.

또한 ▲한·중·일 분쟁 주제별 강의 ▲동북아 역사왜곡 현안에 대해 세계인에게 알리는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독도와 한국을 알리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독도체험 소감 및 세계인에게 PR 글짓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독도사관생은 비전 선포식을 갖고 독도와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다짐도 새롭게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됐던 이용수(대구, 82세) 씨의 강연이 마련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반크와 함께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를 통해 민족의식을 품은 글로벌 청년리더를 육성하며, 그들이 독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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