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해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인력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봄철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농업은 계절적 특성이 강해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을 필요로 하는 농번기에 노동력의 90%를 차지하므로 양양군은 농기계 보급확대로 벼농사는 대부분 기계화돼 있으나 밭농수 및 과수원 등에 300여 명의 군 공무원을 투입, 20일부터 30일까지 영농 일손을 집중지원 한다.

또한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파악함과 동시에 공무원, 군부대, 기관단체들에 지원요청을 해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 계획이다.

군은 농번기 동안 적기 농사 정보 제공과 병해충 발생예찰, 기상특보 발령 및 농업재해 발생 시 비상연락체계 유지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파악, 대처하는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순정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 지원요청이 들어올 시 관내 기관, 단체, 군부대 등과 연계해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하는 등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체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