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내용에서도 더욱 풍성

▲ 18~19일 강원 양양군 남대천 둔치에서 열린 황금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황어 맨손잡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양양군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이 황금 연휴기간(18~19일) 잇따라 개최한 황금어축제와 산나물 축제로 인해 3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아울러 축제의 진행과 내용에 있어서도 더욱 풍성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양양청년회의소가 주관한 금년도 2회째인 황금어축제는 황어 맨손잡기 체험에 이틀간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또 황어회와 무침 일색이었던 요리를 황어까스와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임으로써 지난해에 비해 3배가량 높은 판매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자원이 풍부한 황어의 상품화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년도 5회째로 서면 치래마을(갈천리)에서 개최된 산나물 축제는 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약수물 빨리 마시기와 곤드레 밥 비벼먹기 체험행사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마을장터를 통해 마을 내에서 생산되는 명이나물, 곰취 등 산나물과 특산물을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 등 기존의 마을단위 행사에 비해 주민들의 짭짤한 소득을 챙기는 실속도 높여 5회째를 이어오면서 정착단계 들어선 것으로 평가됐다.

홍승혜 관광마케팅 담당은 “민간의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축제운영의 토대가 마련돼 가는 것은 가장 바람직한 형태인 만큼, 앞으로 축제의 기획단계와 운영전반에 민간의 참여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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