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릉 오죽헌 박물관에서는 현재 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수학여행 등 오죽헌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안내는 물론 박물관 문화해설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물관 자원봉사자는 1995년도부터 오죽헌 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문화 학교 수료생들로 이뤄져 있으며, 박물관 문화 학교를 통해 쌓은 신사임당ㆍ이이에 관한 지식과 오랜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박물관 문화 학교 수료생 중 신청을 통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예년에는 주차장에서 안내 봉사를 했으나 2013년 3월부터는 율곡기념관, 향토민속관, 역사박물관에서 안내 및 해설을 맡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오죽헌 주변관광지, 영화·드라마 촬영지, 강릉 맛집, 축제 및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강릉 알리기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1060명(제19기)의 수료생을 배출한 문화학교에서는 향후 수학여행 등 단체 관람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람객에게도 문화해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화학교 수료생을 중심으로 오죽헌박물관 문화해설사로 양성해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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