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요 씨(사진제공: 순천시)
▲ 일본에서 순천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는 엑스포 할머니(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 세계 엑스포장을 순방하며 ‘엑스포 할머니’로 불리는 일본인 야마다 도미요(64) 씨가 일본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전 세계 6곳의 엑스포를 모두 관람한 진기록 보유자인 야마다 씨가 지난 24일부터 일본 아이치현 지구박람회 기념공원인 모리코로 파크에 정원박람회 포스터와 홍보물을 전시하고 홍보영상도 상영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앞서 야마다 씨는 지난 5일 남편, 아들과 함께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조직위 나승병 사무총장을 만났다. 야마다 씨는 이 자리에서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아름다운 순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일본으로 돌아가면 각종 언론에 알려 일본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돕겠다”고 전했다.

또 “정원박람회 홍보의 일환으로 순천정원박람회 자료를 모리코로 파크에 전시해 많은 일본인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치현 세토시에 거주하는 야마다 씨는 일본 오사카(1970), 스페인 세미야(1992)와 사라고사(2008), 일본 아이치(2008), 중국 상하이(2010) 엑스포를 비롯해 지난해 여수엑스포까지 전 세계 6곳의 엑스포를 모두 섭렵한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사라고사, 상하이, 여수 엑스포 당시 전 기간 매일 방문하는 ‘개근관람’으로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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