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상품 홍보관에서 기념 티셔츠를 구입한 스티븐 빌링(38), 케리 빌링(37) 부부가 웃고 있다. (사진자료 : 해운대구청)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6월 말 ‘I Love Haeundae Beach’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티셔츠는 백사장을 배경으로 파도치는 바다를 형상화 하고 해수욕장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위해 ‘I Love Haeundae Beach’ 문구를 삽입해 제작했다.

이 티셔츠는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관광상품 홍보관에서 1장에 7~8천 원에 구입할 수 있고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가 보름 만에 1천 장이 팔릴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해운대를 기념하기 위해 외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티셔츠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I Love Haeundae Beach’ 티셔츠를 근무복으로 입기 시작하자 한 외국인은 티셔츠를 사고 싶다며 근무자들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달라고 할 정도로 티셔츠의 인기는 뜨겁다.

구 관계자는 “아이 러브 해운대 티셔츠는 해운대에서의 추억도 간직하고 모래복원에 대한 시민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 I Love Haeundae Beach 티셔츠를 입고 해수욕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모습.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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