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상황실 지속적으로 운영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을 연장한다.

전남도는 구제역․AI 신속대응체계 가동을 위해 이달 말까지 운영하던 특별방역기간을 주변국 방역 여건이 호전될 때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신종 AI, 고병원성 AI, 구제역 및 북한의 고병원성 AI 발생 등 주변국에서 악성 가축 전염병이 발생해 소독과 예찰 등 차단방역은 물론 방역상황실 연장 운영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전남도는 방역상황실을 여름철 가축질병신고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AI 차단방역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모든 축산농가의 소독 및 사육 가축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2011년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를 포함해 AI 집중관리 대상에 대해 10회 이상 예찰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백신 접종률 100% 달성을 위해 백신 항체검사를 지난해 1만 마리에서 1만 8000마리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11년 AI 발생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실태를 3일까지 집중 점검키로 했으며 방역 취약지역 등에 대해서는 시군 및 축산위생사업소에서 집중 소독과 예찰활동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주변국 방역 여건이 호전될 때까지 신속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방역상황실을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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