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와 담화를 나누고 있는 조충훈 순천시장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벳쇼 코로 주한 일본 대사가 3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이날 조충훈 순천시장과의 환담에서 벳쇼 코로 대사는 “사람들의 관심이 산업에서 생태·환경으로 옮겨가면서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조충훈 시장은 벳쇼 코로 대사에게 “정원박람회장에는 일본 고치 현과 사가 현 정원이 조성됐고 한국과 일본 시민이 직접 갈대배를 제작해 호수정원에 띄우는 등 일본 분들의 정원박람회 참여를 마음 깊이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우호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어 “일본과 한국이 차례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만큼 양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생태와 문화로 대변되는 시대정신 실현에 함께 이바지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벳쇼 코로 대사는 “양국의 관계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일본 관광객들이 순천을 많이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시장과 벳쇼 코로 대사는 조직위에서 준비한 정원박람회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며 최근 지구의 온난화로 도심의 상습침수와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세계인이 자연과 생태 보존에 시대정신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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