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제374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18일(화) 불시에 시작해 20분(주민 및 차량통제는 15분) 간 도내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을지연습기간(17~20일) 중에 진행되는 것으로 전 시ㆍ군을 대상으로 한다.

훈련은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유사상황에서 신속하게 진행돼야 할 주민대피와 재난대비 훈련이 주를 이룬다.

재난대비 훈련은 재난우려 지역에서의 집중 호우, 해일로 인한 경사지면의 붕괴, 주택침수, 하구 범람 등의 상황을 가상으로 꾸밀 계획이다. 주민대피 훈련은 공습 상황을 가정한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진행된다.

18일 불시에 훈련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도민들은 민방위대원의 유도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면 된다.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승객을 대피시켜야 하며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정부지시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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