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삼거리, 네거리, 공원 등 명칭이 없거나 역사성과 특수성에 맞지 않는 공공용물에 대해 명칭 제·개정에 앞서 시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의견수렴 대상은 구청, 교육청, 일반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제시된 제정 3건과 개정 12건 등 모두 15건으로 오는 27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받는다.

신규제정의 경우 매천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의해 조성된 차도교와 보도교를 각각 매전교와 매전보도교로 명명하고, 백안~와촌 간 확장도로가 완료됨에 따라 기존에 없었던 삼거리를 갓바위삼거리로 정하자는 요구가 들어왔다.

또한 공원 10건, 네거리 1건, 도시철도역 1건의 명칭에 대해 지역을 영구적으로 상징할 수 있고 시민이 부르기 쉬운 명칭으로 개정하자는 내용의 의견이 나왔다.

이번 명칭 개정안은 오는 9~10월 기간 중에 심의위원회 개최와 행정예고를 거쳐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명칭이 제·개정 되면 도로표지판, 지하철노선도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시민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 접속해 ‘공지사항 6333번’을 클릭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우편으로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자치행정과(053-803-28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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