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해 그린 부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뉴스천지

부산시는 17일 녹색도시를 지향하고 시민 누구나 실천하고 향유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그린 부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해 ▲내 사랑 부산 희망나무 심기 ▲중앙분리대 화단조성사업 ▲학교 공원화 및 담장 허물기 ▲건축물 옥상 녹화사업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그린 주차사업 등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희망나무심기는 자치구·군별로 지도에 식재 대상지역을 표시한 ‘나무 식재지도’를 참고해 09년 9~10월 집중적으로 도심 공원, 마을 입구, 놀이터 등에 10만본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는 “내 사랑 부산 희망나무 심기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 녹색문화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시민주도의 그린 부산운동을 전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앙분리대 화단사업과 학교 공원화는 2010~2012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해운대구 APEC, 금정구 중앙로 등 12개 노선에 화단사업을, 녹지 공간 확보가 가능한 15개 학교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과 레저가 함께하는 자전거 도시 조성을 위해 2010년까지 20개소에 자전거 전용도로 시설을 확충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현재 교대 앞~사직종합운동장 등 9개소에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편, 시는 ‘그린 부산’을 목표로 도시림 네트워크 구축, 생활권 도시 숲 조성, 산림문화 휴양시설 확충, 그린 웨이 조성 방안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그린 부산’을 선언하고 한층 높아진 시민들의 녹색공간에 대한 요구와 휴식·산책 등 건강과 여가활동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Green Hill(푸른 언덕), Green Town(푸른 도심), Green Bay(푸른 해변)의 녹색도시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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