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생활체육회(회장 이상욱)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노인체육회(집행주석 지경화)와 협정에 따라 19~23일까지 중국 연길시와 도문시에서 열리는 제1회 어르신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지난해 8월 노인체육교류 협정을 맺고, 제1회 대회를 연변조선자치주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한 데 따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에서 열리게 된 이번 대회에는 게이트볼(5명), 테니스(4명), 탁구(4명) 등 3개 종목에 선수 13명과 최명희 강릉시장, 이상욱 강릉시생활체육회장 등 임원 4명, 실무자 4명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연변자치주는 중국 길림성 동부에 위치해 한반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인구는 220만 명으로 그 중 40%가 조선족으로 중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 불리며, 일제강점기에는 우리 독립운동가들이 항일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이번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체육진흥을 도모함은 물론 어르신 여가 체육 활동의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변자치주에 산재해 있는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과 체육공원 등 주요시설 견학을 통해 향후 강릉시 체육시설 확충 및 노인체육 활성화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체육교류는 2년마다 순환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제2회 대회는 2015년 강릉시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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