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여름해변 개장에 대비해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음식점 270개소에 대해 7월 1일~5일까지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 위생 점검에서는 냉면, 막국수 전문취급업소와 대형음식점, 뷔페, 도시락 취급업소의 조리시설과 조리장, 조리원의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음식점 식재료 보관상태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과 관련된 33개 항목에 대한 점검도 하게 된다.

특히 콩국수, 냉면, 막국수 등의 육수를 일제히 수거해 살모넬라 등의 식중독균에 대한 임상검사를 실시해 식중독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소는 특별 관리하고, 유통기한 변조 및 경과 등 중대한 위법사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며 향후 식중독 발생 취약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예방 활동과 시민의 식품 안전망구축에 최선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여름철 조리 식품 보관ㆍ취급 시에는 ▲필요한 만큼만 조리할 것 ▲가열제품은 익혀서 제공할 것 ▲가열 후 보관이 필요한 경우 충분히 식혀서 냉장(동) 보관할 것 ▲식기나 행주 등은 반드시 세척 후 소독할 것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 쓰레기 취급 후 손 씻기를 반드시 생활화할 것 ▲생선회는 수돗물에 세척해 섭취토록 하는 등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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