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전국 곳곳에 설치되고 분향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지역도 4곳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오전에 분향소가 마련된 대전시청 앞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는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의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시민의 참여가 이어졌다. 서대전 광장은 오후 1시 30분경 분향소가 완성됐고, 대전역은 설치가 다소 늦어 점심 이후에 시작해 4시경 마무리 됐다.
30년 동안 자전거 여기저기에 태극기를 꽂고 돌아다니며 힘들 때면 쳐다보고 힘을 낸다는 김종원(67, 갈마동) 씨는 “김 전 대통령에게 바라던 바가 참 컸었고, 재임 기간에 많은 부분들이 이뤄졌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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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ksk@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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