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해상로프웨이 조성사업이 오는 10일 오후 2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강원 삼척시는 근덕면 용화리, 장호리 일원 1만 6450㎡ 부지에 총 사업비 272억 원(국비 50억 원, 시비 242억 원)을 들여 201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해안 경관이 뛰어난 용화와 장호 해변에 길이 1㎞, 높이 50m 규모의 케이블카(32인승)와 정거장, 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해상 케이블카는 ‘한국의 나폴리’로 통하는 장호항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척지역 대표 관광지인 레일바이크, 대금 굴과 함께 삼척지역의 새로운 관광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척시 산업개발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연간 26억 원의 매출 효과와 연간 113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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