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이 여름 피서철 시즌과 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송이와 연어축제를 앞두고 수도권 지역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달 1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1억 2000만 원을 들여 매체를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 10개소에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김포공항과 명동, 강남역 등 주요지역을 선정해 집중홍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함과 동시에 여름해변, 송이축제, 연어축제로 디자인을 변경함으로써 광고의 집중을 통한 효율화를 도모해 나가려고 한다.

군은 금년도 2000만 원을 투입해 해변과 축제, 관광지 등 테마별 디지털 SPOT 영상물을 제작한 가운데 김포공항과 명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전광판을 활용해 상영할 계획이며, 서울 지하철의 120개 역사에도 홍보콘텐츠를 제공해 노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5000여 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지난달 26일 오픈된 양양군 공식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T/F팀 30여 명의 직원을 주축으로 양양의 관광지에 대해 1일 1인 1건 이상씩 게재토록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낙산 도립공원사업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직원들로 홍보반을 구성해 7월 초에 서울을 방문해 정직한 업소 홍보와 함께 여름해변 이용 할인권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낙산 해변에는 금년 처음으로 해변에 100개의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야영장이 조성돼 시범운영 될 예정임에 따라 이에 대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캠핑족을 유치할 방침이다.

박상민 기획감사실장은 “외지에 나가보면 아직도 양양과 양양의 관광지와 축제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보다 체계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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