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솔향 여성축구단이 ‘제14회 강원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축구대회’ 여성부 부문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릉솔향 여성축구단)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강릉솔향 여성축구단이 ‘제14회 강원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여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제14회 강원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축구대회’는 지난 6, 7일 이틀간 강원 영월군 종합운동장 및 5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강원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30대(청년부), 40대(장년부), 50대(노장부), 60대(노년부), 70대부(황금부), 여성부에 도내 18개 시·군에서 165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전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부문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 우승배, 부상이, 준우승팀에게는 준우승배와 부상, 공동 3위에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특히 여성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강릉솔향 여성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궈낸 우승이라 의미가 있다.

최완순 강릉솔향 여성축구단 단장은 강원도 인라인롤러연맹 회장을 겸임하면서 축구단의 재정을 도맡아 책임지고 선수단을 이끌며 선수들의 후원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또한 강릉솔향팀 감독으로 우승의 주역인 우미화 감독은 한양대와 동강대를 졸업한 선수출신이다. 우 감독은 부상자가 발생해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준결승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횡성군과의 결승전에서는 부상 선수까지 투입하며 어렵게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 감독은 “고생하면서 뛰어준 모든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