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원주시청에서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사업 추진에 대한 합동기자회견 열고, 이해규 위원장(추진위원회)이 전철 추진사업에 대한 원주시민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10일 원주시청에서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건설을 촉구하는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월곳-강릉을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노선 중 Missing Link인 21.9㎞를 연결하는 여주~원주 전철 건설 사업은 중부내륙권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관철돼야 하는 기간산업이다.

2012년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여주~원주 전철사업의 경우 복선전제 단선으로 건설할 경우 B/C(비용편익분석)가 1.03으로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원창묵 시장은 5월 1일 국회・도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여주~원주 전철사업은 복선전제 단선으로 건설할 것을 이미 제안한 바 있다.

또, 복선전제 단선전철 건설사업을 위해 지난 5월 9일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고, 6월 12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주승용)을 면담했다.

이어 이달 2일에는 기획재정부 관련부서를 잇따라 방문해 본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반드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합동기자회견에서도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건설촉구 범시민대책위에서 원주시와 입장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주며, 호응해 준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대책위에 감사한다”는 의견을 거듭 말했다.

또한 단선으로 건설 후 수요 변화에 따라 언제라도 복선으로 건설할 수 있다며, 원주시에서는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원주시민의중지를 모아 한 목소리로 복선전제 단선전철 건설사업을 관련부처에 건의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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