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왕산면 고단2리에 경로당을 신축하고 16일 오전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최명희 강릉시장, 김경남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 부회장 및 경로당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 말씀, 테이프컷팅,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6월 착공된 고단2리 경로당은 1억 8천만 원(시비 1억 5천만 원, 마을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09.32㎡ 규모로 건축돼 앞으로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철종 고단2리 이장은 “기존의 건물이 노후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새 단장을 하게 돼서 기쁘다”며 “경로당 신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조를 해주신 시 관계자들과 추진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왕산면은 주민 중 65세 이상 노인이 538명으로 약 31.27%를 차지해 노인인구가 많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면 지역 내에서도 시설이 노후 된 곳으로 그간 경로당 신축은 마을의 숙원 사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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