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온 시민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애도하고 있다. ⓒ뉴스천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23일 부산 시민들의 추모 열기는 계속됐다.

분향소가 마련된 부산역을 찾는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고, 시민들은 분향소 앞에 설치된 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영결식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역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일기 앞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춰섰다.

김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피켓을 맨 원승재(부산소망교회) 목사는 “김대중 대통령이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때 직접 가서 플래카드를 걸고 축하했었다”며 “서거 소식을 듣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고 꼭 내 아버지가 돌아가신 듯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뉴스천지

▲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영정 앞을 떠나지 못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뉴스천지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해 주러 노르웨이에 갔었던 원승재 목사가 분향소 앞을 끝까지 지키고 있다. ⓒ뉴스천지

▲ 한 시민이 영결식 생중계를 보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뉴스천지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일기 앞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보고 있다. ⓒ뉴스천지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일기 내용.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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