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가나자와시의 국제자매도시 교류의 일환으로 시작된 ‘일본 전통공예’ 전시회가 25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에서 명성이 높은 가나자와 금박과 가나유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전시회를 위해 전주를 방문한 장인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돼 유익한 한옥마을 나들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나자와시는 금박, 가가유젠을 비롯해 화지공예, 도자공예, 옻칠, 유리, 판금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공예가 발달한 도시로 전통공예 진흥을 위한 가나자와시립 미술공예대학을 통해 후진 양성에도 전력을 쏟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 결과 올해 6월 유네스코 공예분야의 세계창조도시로 공식 등록됨으로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개막식에 전주시 안세경 부시장은 “전시회를 통해 전통문화도시인 양 도시 시민들에게 타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양 도시 공예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양 도시 공예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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