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초·중·고 개학에 따른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귓속 체온계, 손 세정제 등 시 예비비 3억 3천만 원을 통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긴급 지원은 개학 이후 휴교조치 등의 학교 집단 환자 발생을 막고, 발열환자 조기 발견으로 신속한 치료 및 전파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2671개 학교에 3281개의 귓속체온계를, 1020여개 학교에 손 세정제를 지원해 학교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 및 4개 대학병원을 확진 검사기관으로 지정운영하며, 시 의료원에 7천만 원 상당의 확진장비 1대를 지원해 중증환자의 효율적 치료 및 일반 의료기관 검체 위탁검사를 실시한다.

부산시에서는 앞으로 열릴 국제 영화제 등 대규모 행사시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손 소독제를 비치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시 보건위생과는 26~27일 치료거점의료기관 및 거점약국을 방문해 신종플루환자의 원활한 치료 및 입원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확진환자가 301명에서 14명이 추가 발생했고, 환자 비율은 외국 입국자 18.3%, 확진환자접촉자 9.0%, 지역사회감염 추정 67.1%, 기타 5.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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