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추석을 한 달여 남겨둔 9월부터는 태풍피해와 벌 쏘임, 예초기 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9월에는 특히 태풍이 잦아지고 피해규모도 대형화되는 추세를 보여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20년간 우리나라에서 9월중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 횟수는 비슷하지만 재산피해는 대부분 태풍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또한 추석을 한 달여 앞둔 주말부터 벌 쏘임과 뱀 물림, 예초기 사고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추석을 1주일 앞둔 주말에는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벌초작업을 할 경우 벌이나 뱀을 자극할 수 있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색 계통의 옷을 피할 것을 권했다.

또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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