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시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12일간 관내 1000개 표본가구의 만 13세 이상 상주 가구원 19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삼척시 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주거, 복지, 교육, 환경 등 총 10개 분야 81개 항목으로 분류해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통계조사 결과 중 주거부문에서 응답가구의 76.7%가 이사계획이 없는 것으로 응답해 시민의 정주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41.1%가 기업유치 확대를 꼽았다.

또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 문화·관광시설은 해양레일바이크라고 답했고, 54%가 해양레일바이크를 삼척시의 대표 관광지로 가장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해 개장 3년을 맞은 해양레일바이크가 삼척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었다.

사회복지정책 분야의 경우 향후 최우선으로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는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서비스(37.7%) 늘려야 할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33.8%)이 가장 높게 나타나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서비스 만족도 결과 만족(40.2%)이 불만족(14.3%)보다 3배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시정에 대한 정보는 주로 삼척소식지(41.9%)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는 사회조사 결과를 교통, 문화, 복지 등 시 전반에 걸친 사회개발 시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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