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강원 태백시(김연식 시장)는 백두대간 아래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은‘매봉산 바람의 언덕’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어 교통 및 편의 시설을 제공 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 백두대간 핵심구역인 태백시 삼수령 고갯길에 설치돼 운영 중인 매봉산풍력발전단지는 풍력발전단지와 약 132만㎡고랭지 배추밭이 어우러져 국내에서 보기 드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연일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해발 1300미터에 설치되어 있는 바람의 언덕은 백두대간의 서늘한 칼바람으로 더위를 식히고자 하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가운데, 삼수령 정상 인근 도로는 바람의 언덕을 찾는 방문객들의 차량으로 주차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바람의 언덕은 고지대 특유의 서늘한 기후로 한여름에도 차갑게 느껴질 정도의 오싹한 바람과, 친환경적인 자연조건 등이 타 관광지와는 차별화되어 최근 백두대간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입에서 입으로 그 시원함이 전해지며 최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하계피서의 절정 막바지인 8.25일까지 방문객 특별 대책기간으로 지정하여 2대의 셔틀버스 운행과 4명의 주정차 단속요원 그리고 문화 해설사를 배치해 바람의언덕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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