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전시회인 ‘2009 IT EXPO BUSAN’과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전문행사인 ‘ROBOT WORLD BUSAN 2009’가 9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동시 개최한다.

부산시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IT EXPO와 로봇 월드가 함께 개최돼 관람객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9 IT EXPO BUSAN’은 국내외 IT 대표업체와 해외기업, 지역 유망업체, 유관기관, 대학교 등이 참가해 170개사 500부스의 규모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신제품 발표회 ▲유비쿼터스 세미나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멀티미디어 학술 워크숍 ▲교육정보화 세미나 ▲부산IT컨버전스 포럼 ▲RFID/USN 세미나 ▲ETRI 기술이전 설명회 ▲IT기술정책 토론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열린다.

‘ROBOT WORLD BUSAN 2009’는 ‘다가오는 로봇,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로봇산업대전(iRIS 2009), 국제로봇컨테스트(IRC 2009), 국제로봇컨퍼런스(KRC 2009) 등 3개 행사를 동시 개최한다.

iRIS 2009는 50여 개 업체 230개 부스 규모로 각종 서비스용 로봇, 네트워크기반의 로봇, 제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IRC 2009는 ‘그랜드 챌린지’ ‘부산 로봇경진대회’ 등 8개 대회 28개 종목, 3000팀에 대한 경진이 진행돼 국내외 다양한 로봇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IRC 2009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애완견 돌보기’란 미션을 수행하는 ‘창작로봇 경진대회’와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창작 로봇전’ 등의 다채로운 대회도 마련돼 있다.

KRC 2009는 각종 워크숍, 초청강연, 논문발표 및 학술토론이 이뤄져 전문가에게는 최신 정보 교류의 마당이 되고, 로봇 마니아에게는 로봇관련 신기술과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09 IT EXPO BUSAN’은 IT기업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2005년부터 부산에서 매년 개최됐으며, 로봇 월드는 매년 수도권에서만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IT EXPO와 로봇 월드의 동시 개최로 부산기업의 제품홍보 및 투자증진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부산 IT·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관련기업의 매출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로봇 월드 홈페이지(http://www.robotworld.or.kr)나 IT EXPO 홈페이지(http://itex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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