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시민이 지은 7개의 교차로명을 해당 장소에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확정된 교차로는 금년 말 완공예정인 대전종합유통단지 북부진입로에 새로 신설된 주요교차로 6개소와 기존 가마골네거리를 경찰청네거리로 변경해 대전시 새주소위원회에 심의ㆍ의결했다. 경찰청네거리는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공공시설물을 명칭을 활용코자 대전경찰청 이전과 맞물려 지어진 이름이다.

시는 교차로명 제정 및 변경을 위해 시민의견을 수렴코자 설문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7명 중 신설 교차로 6개소에 대한 찬성의견은 63%였으며 가마골네거리를 경찰청네거리로 변경하자는 의견은 79%가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이 외 의견은 교차 명을 지하철 역 명칭을 인용하자는 의견과 순 우리말 사용, 옛 지명을 인용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앞으로 교차로명 중 인지도가 낮거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명칭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까지 명칭을 변경해 나갈 방침이다.

신규 제정된 6개소의 교차로명은 복룡삼거리, 새터네거리, 사기막골네거리, 밀머리네거리, 씨아골네거리, 한우물네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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