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대통령상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가양중학교 학생들.

지난 14~16일까지 충주호암예술관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 주최로 열린 제33회 대통령상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중등부 합주부문에서 대전가양중학교 가야금병창반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양중학교 가야금병창반은 춘향전 중 ‘사랑가’를 불러 초·중·고등부를 통틀어 500점 만점 중 398점인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가양중학교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장학금도 받았다.

또한 가야금병창반을 담당한 구본애 교사는 최고 점수를 받는 팀의 지도교사에게 주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가양중학교 측은 “가야금병창반 학생들은 가야금병창뿐만 아니라 예절교육과 효를 중요시해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본애 지도교사는 “우리 음악의 우수함을 학생들과 함께 느낄 때 가장 기쁘다”며 “특히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가야금병창반 활동을 하도록 많이 권하고 있고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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