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 대 연예인 한마음 축구대회 시합 전 준비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전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연예인 초청 축구대회가 19일 대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자원봉사 대 연예인 한마음 축구대회’는 정오 개회식 행사부터 오후 5시까지 자원봉사단원 축구단과 연예인 축구단 대항전 4경기로 진행됐다.

이날 (사)얼지키미(이사장 장범석)와 아사모(아름다운 사람 모임), 대사모(대전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 자원봉사자 480여 명과 연예인들로 구성된 ‘오렌지’ 축구단 20여 명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 자원봉사 대 연예인 한마음 축구대회에 출전한 연예인 ‘오렌지’ 축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연예인 축구단은 개그맨 김명덕 씨, 전문MC 조영구 씨 등이 출전했고 프리스타일 축구 황제 우희용 씨는 오렌지 축구단의 감독 겸 선수로 참가했다.

격려사에 나선 염홍철 전 대전 시장은 “얼을 지키는 정신을 지(知), 자원봉사를 덕(德), 축구를 통한 스포츠를 체(體)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인 ‘지·덕·체’가 이 자리에 모여 있기 때문에 단순한 축구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벤트로 개그맨 김명덕 씨가 깜짝 MC를 맡고, 축구 묘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우희용 씨가 축구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사)얼지키미와 아사모, 대사모는 문화체육 예술 활동을 통해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외면당하지 않도록 함께 나누며 상생의 사회를 만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 단체는 2007년 1월 설립 이후 독거노인 돕기, 공원정화활동, 장애인 돕기, 동절기 연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또한 재능 있는 예술인들을 발굴해 사물놀이·치어단·전통춤·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월 1일 현충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 33개의 자원봉사단체로 구성된 (사)만남과 함께 ‘태극사랑 무궁화사랑’ 행사에 참여했고, 오는 10월에는 대전시 중구 우리들 공원에서 대규모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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