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경기 수원보훈회관에서 6․25 참전용사에게 염태영 수원시장(좌측)이 영웅 호국 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보훈지원청(지청장 이재익)은 17일 수원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120명에게 호국 영웅 기장을 수여하는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참전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호국 영웅 기장은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 한 차례 수여한 이후 63년 만인 정전 60주년 기념으로 다시 수여하게 됐다.

또한 기장은 훈ㆍ포장과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날 등을 기념해 수여하는 ‘기념장(記念章)’으로 메달 형태인 호국 영웅 기장에는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와 함께 지도둘레에 ‘자유’ ‘평화’ ‘호국’ ‘영웅’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번에 전수하는 호국 영웅 기장은 국가보훈처에서 기장을 제작하고 수원보훈청이 전수식을 진행했다.

한편 수원시 전수대상자는 총 2565명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수여대상자는 국가보훈처에서 개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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