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편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중구 자원봉사자들과 이은권 대전 중구청장.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전시 중구 자원봉사자들이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2일 오후 1시 30분 자원봉사자들은 중구청 구내식당에 모여 쌀 7가마 분량의 송편을 만들었다. 완성된 송편은 독거노인 등 420여 세대에 전달된다.

호박·쑥으로 색을 내 흰색, 노랑색, 녹색으로 곱게 만들어진 떡은 외로운 이들에게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자원봉사협의회 김용희 회장은 “요즘은 젊은 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웃을 향해 사랑을 나누기보다 젊은 주부들이 일터로 나가야 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비록 떡이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사랑과 마음도 함께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중구 자원봉사자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송편을 만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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