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 극복을 위해 5개 자치구와 지역 종교계, 시민사회 및 경제계 등과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우기 편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시민 운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서구가 15일을 시작으로 동구 21일, 광산구 28일, 남구 11월 11일, 북구 11월 17일 등 릴레이 출범식을 갖고 출산장려 운동을 펼친다.

또 자치구별 운동본부는 지난 7월 30일 발족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광주‧전남운동본부’ 출범을 계기로 추진해 온 출산장려 범시민 운동을 꾸준히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구청장, 구의회의장, 종교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하며 출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지역 사회 각계의 의지를 담은 행동선언을 발표한다.

또 아이낳기 좋은세상 자치구 운동본부는 앞으로 참여단체별로 특화된 출산장려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확산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7년 1.26명, 2008년 1.20명으로 낮아지고 있는 광주지역 합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해 2015년 합계 출산율을 1.55명에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광주시가 저출산극복 방안으로 ▲출산장려 홍보(라디오, TV 등 9개 방송) ▲저출산대책 및 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 안내 홍보물 제작‧배포 ▲인구정책 순회교육, 저출산 대책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출산양육지원 민관협의체 사업전개 ▲셋째 아이 임신 축하금‧출산축하금‧재가양육비‧보육료 지원 등의 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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