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청 직원들이 지난 13일 시청 지상 주차장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오산시청)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 공무원들은 지난 13일 오산시청 지상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직자 사랑의 헌혈은 겨울방학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병원에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시청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또 헌혈에 참여하면 B형간염 항원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 ALT 검사 등의 기본적인 혈액검사가 무료로 시행돼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할 좋은 기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오산시민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혈을 통해 모인 혈액은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누구나 언제 수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평소 건강할 때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해 적극적인 헌혈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청 관계자는 “이번 공직자 사랑의 헌혈이 겨울철 헌혈자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 상황에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산시 공직자들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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