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와 KT 협약. (출처: 전남대)

전남대가 휴대폰 하나로 유무선 통화는 물론 무선 인터넷 사용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 주식회사 케이티(KT) 기업고객부문(사장 이상훈)과 협정을 체결하고 유무선 통합 통신망 구축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22억 이상의 비용을 들여 전남대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의 통신환경을 모두 IP방식으로 전환해 U-캠퍼스를 조성하고 12월부터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인해 학내에서 유무선 전화, 화상통화, 문자메시지 등의 통신기능과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게 된다.

이 외에도 향후 케이티와 협력해 학사관련 서비스와 강의·교육 프로그램, 메신저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통신복지 및 통신비용 절감효과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또 전남대는 지능형 커뮤니케이션인 UC(Unified Communication) 서비스를 구축해 시내·외는 물론 국외 등 위치나 장소에 관계없이 UC 사용자 간의 화상회의, 음성전화, 영상전화 등의 제반 통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대 측은 “일반전화와 IP 기반의 인터넷전화, 유무선 통합 통신망, UC 등을 연동해 동시 서비스하는 통신체제는 최첨단 통신기술을 적용한 것이다”며 “우리사회가 인터넷기반 사회로 바뀌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가 선구자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대와 케이티가 체결한 이번 ‘스마트폰 사업’은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 정보 송·수신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전화의 개념인 ‘스마트폰’으로 전남대 캠퍼스 내에서 인터넷과 통화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을 뜻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