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가 박물관 등 광주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추석연휴 기간인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윷놀이, 굴렁쇠, 고리던지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가족영화감상, 다큐멘터리, 제기 만들기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 분위기를 전한다.

또 시립민속박물관도 추석연휴 기간 ‘추석맞이 작은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로 제기차기, 팽이치기, 줄넘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내달 5일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마련한 ‘2009한가위맞이 아시아·남미·민족음악 연주회’가 열려 몽골과 티베트, 베트남, 중국, 한국 등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지역의 전통 민족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미풍양속을 계승한 명절의 세시풍속행사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 고유 명절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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