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투르키스탄 팔레스극장에서 안병선 이사장의 심금을 울리는 상엿소리와 흥겨운 판굿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 화성시청)

[천지일보 화성=강은주 기자] 경기 화성시 (사)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이사장 안병선)는 지난 2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한인회, 고려문화협회 등이 후원한 ‘KOREA TRADITIONAL PERFORMANCE TASHCENT 2014’ 공연을 성황리에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TRUKESTAN PALACE(투르키스탄 팔레스)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주재 각국의 대사와 영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인들과 고려인 등 900여 명이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1부 공연으로 서울발레컴퍼니의 발레공연이, 2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보유자인 황용주 인간문화재와 선소리산타령 보존회의 민요공연과 전통무용, 기악 독주, 화성 두레 소리 굿과 판굿 등으로 구성된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은 화성 두레 보존회의 화성 두레 소리 굿, 판굿 공연 대가인 안병선 이사장의 상엿소리, 흥겨운 판굿 공연은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주 우즈베키스탄 이욱헌 대사는 “상엿소리는 공연장을 찾은 많은 고려인의 마음을 울렸다”며 “성공적인 공연을 축하한다”는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화성두레보존회 안병선 이사장은 “멀리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대로부터 이어진 뿌리 깊은 문화적 공통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전 세계 방방곡곡에 알리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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