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소연 민주평통 안보강사(북한이탈주민)가 강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회장 정재규)는 2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1분기 통일의견수렴을 위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정재규 협의회장을 비롯한 염태영 수원시장,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이탈 주민 정착지원 방안’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소연 민주평통 안보강사(탈북자)는 “국내 입국 북한 이탈 주민 2만 6천여 명(수원관 내 500여 명) 시대를 맞이했다”며 “통일시대 기반 구축과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이 주요 과제로 대두하는 만큼,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이 북한 이탈 주민의 멘토링 사업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정재규 회장은 “북한 이탈 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관내 이탈주민과 관련된 기관 단체 간의 상호협력시스템 구축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은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평통,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이 ‘하나’가 돼 통일대박을 향해 달려간다는 공감대 형성 ▲민주평통과 북한이탈주민 멘토링제도 실시 ▲법률자문지원 ▲의료지원 ▲장학지원 ▲취업지원 등 5대 중점사업을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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