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2010년부터 전문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외 인턴십 맞춤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직업교육이 본질인 전문계 고교생을 국제화 시대에 맞춰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등 해외취업을 통한 다양한 취업진로 모색과 지역 내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해 전문계 고교를 새롭게 인식하는 전환점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에 광주시는 선진국 중 상대적으로 기능인력 수요가 많은 호주를 우선 대상국가로 지정하고 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시와 시교육청이 각각 4억 5천만 원씩으로 총 9억 원을 투입한다.

또 해외 인턴십에 참여하는 전문계 학생들의 정원을 2010년 20명, 2011년 30명, 2012년 40명 등 총 90명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사전 교육과 평가를 거쳐 선발된 학생 가운데 50%에 대해 인턴십을 실시하고 현지 기업에 취업시킬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매년 2월 공모 등을 통해 선정하고 해외 연수기관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사전에 갖추도록 생활영어와 기술전문영어, 기술분야에 대해 방과후 영어수업과 지역 산업체 연수 등을 활용하는 사전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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