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오전 6시 16분께 대구시 북구 조야동 서변대교에서 북구 1번 시내버스 1대가 진입 도중 난간에 부딪쳐 추락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대구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달리던 버스 운전기사 50대 이모 씨가 추락사를 당했다.

지난 17일 오전 6시 16분께 대구시 북구 조야동 서변대교 부근에서 북구 1번 시내버스 1대가 진입하던 도중 추락, 5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운전자는 큰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버스에 탄 승객은 없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추락한 대구버스는 검단동 차고지를 출발해 조야동 서변대교로 진입하다 급커브 구간의 우측 난간을 뚫고 추락했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담뱃불을 붙이려 했던 정황을 포착,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버스 추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구버스 추락, 정말 안타깝다” “오늘 너무 안 좋은 소식만 나오는 듯, 세월호 생존자였던 교감선생님 사망, 수은테러 용의자 사망” “대구버스 추락사, 담배 때문에 목숨을 잃은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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