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철수 생산량 감소 다소 해결될 듯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지엠(GM)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쉐보레 ‘트랙스’를 내년 초부터 미국에 수출한다.

한국GM은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랙스를 내년 초에 미국 시장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GM 본사가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철수하도록 결정하면서 생산량 염려를 했던 한국GM이 일감 축소 우려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GM 측은 내수용으로 생산해왔던 트랙스를 미국에 수출하게 되면 국내 공장 수출 물량 감소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GM은 트랙스와 겉모양이 다른 모델 뷰익 ‘앙코르’를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었다. 여기에 트랙스를 추가하게 됐다.

한편 GM은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2015년 트랙스’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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