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경기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내달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으로 ‘영어독서지도사’를 총1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단순히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영어 스토리텔러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어린이들에게 재밌게 영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술과 책놀이 방법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독서지도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도향 강사가 고양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강료와 재료비 모두 무료이며 강좌 종료 후 출석률 80%이상, 도서관 책읽어주기 자원봉사 3회 이상 지원한 수강생에 한해 수료증을 수여한다.

참여 신청은 내달 1일 10시부터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oyanglib.or.kr/juc/)를 통해 접수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031-8075-9161)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엽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영어독서지도 교육은 받았지만 자신감 부족으로 취업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이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서관 이용자 대상 책읽어주기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 취업성공을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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