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수원보훈지청 주최로 열린 ‘Again 광명(光眀)세상’ 나라사랑앞섬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에서 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독립유공자 및 보훈가족 어르신들의 시력을 체크한 후 자세히 설명하고있다. (사진제공 : 수원보훈지청)

[천지일보 수원=배성주 기자] 경기 수원보훈지청이 ‘Again 광명(光眀)세상’ 나라사랑앞섬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보훈지청(지청장 이재익)은 21일 보훈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동남보건대학교(총장 이진하) 학생 20여 명과 함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남보건대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독립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시력을 AR(굴절력)검사한 후, 포롭터로 정확한 시력을 체크하고 근용안경(맞춤형 돋보기)으로 처방을 내려 제작ㆍ증정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경광학과 2학년 김수지 학생은 “어르신들이 가까운 것 볼 때 보이지 않다가 돋보기를 착용하니 많이 편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유종하(78) 할아버지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이렇게 딱 맞는 안경을 챙겨줘서 고맙다. 학생들도 실습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하 동남보건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의 뜻 깊은 재능기부가 학교와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나아가 개인에 대한 자존감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도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해 주신 동남보건대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가 보훈사업에 범국민적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6월 2일 수원보훈지청과 동남보건대학교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수원보훈지청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힐링 멘토링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 ‘Again 광명(光眀)세상’ 나라사랑앞섬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진하 동남보건대학교 총장(첫줄 왼쪽 세번째)과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첫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모습 (사진제공: 수원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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