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수원시 구간 성화 봉송을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이 봉송 주자로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5시부터 장안문, 행궁광장 그리고 팔달문을 거쳐 경기도청까지 15개 구간 3.2㎞를 80여 명의 주자가 봉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수원시 구간 성화봉송을 지난 20일 마쳤다.

이날 인천 아시아게임 성화는 화성시 구간 봉송을 마친 후 차량을 이용해 장안문에 도착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은 수원 장안문에 도착한 성화를 맞이했다.

성화봉송단을 맞이한 염 시장은 “문화와 체육의 도시 수원을 방문한 성화봉송단을 환영한다”며 “수원에서도 대회 일부가 개최되는 만큼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화는 오후 5시부터 장안문, 행궁광장 그리고 팔달문을 거쳐 경기도청까지 15개 구간 3.2㎞를 80여 명의 주자가 봉송했다.

성화봉송 1구간 주자인 염 시장을 비롯해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초대 정조대왕인 유근종 수원시 재향군인회장 등이 담당했다.

또 마지막 15구간은 결혼이주여성인 안명애 씨와 유옥선 씨가 참여해 아시아가 하나 되고자 하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아시아경기대회와 성화 봉송을 위한 홍보와 함께 아시안게임 티켓 판매행사도 진행됐다. 이어 경기도청에서는 성화 안치행사가 열렸다.

한편 수원시 구간 봉송을 마친 성화는 경기도청에서 하루를 머문 뒤 전국 70개 시ㆍ군ㆍ구를 거쳐 내달 19일 최종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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