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호 물병 투척 사과에도 KBO 징계 결정 (사진출처: 해당 유튜브 캡처)

강민호 징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물병 투척에 공식 사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오전 11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회요강 벌칙내규 기타 제1항에 의거해 강민호에게 제재금 200만 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했다.

앞서 강민호는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종료 후 심판진을 향해 플라스틱 물병을 던져 논란이 됐다.

이에 다음 날 강민호는  한 매체를 통해 “9회초 롯데 마지막 타자 정훈 타석에서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마음이 많이 상했다”며 “그 생각만을 너무 많이 하다 나오면서 순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고 말았다”며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또 “내가 경솔했다.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참지 못했다. 내 행동으로 기분이 상했을 수 있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민호의 징계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민호 물병 투척 사과하고 징계까지 받았네” “좋은 경기로 보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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