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모잠비크 마푸토 공급관리소를 순시하는 모잠비크 게부자 대통령(가운데)과 한국가스공사 박계선 공급본부장(좌측) (사진제공: 한국가스공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지난 11일 모잠비크 마푸토에서 천연가스 배관운영사업을 위한 배관건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마푸토 현지 공급관리소에서 개최된 이번 준공식에는 아르만도 에밀리오 게부자(Armando Emilio Guebuza) 모잠비크 대통령, 살바도르 낭부레띠(Salvador Namburete) 모잠비크 에너지부 장관, 다비드 시망고(David Simango) 마푸토 시장, 강희윤 주 모잠비크 대사, 박계선 공급본부장을 포함한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운영사업은 모잠비크 수도인 마푸토 지역에 발전용과 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배관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2011년 모잠비크 정부와 ENH(모잠비크 국영석유공사)가 가스공사에 참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가스공사는 지난 7월 23일 가스배관 62㎞ 및 1개 공급관리소, 8개 지역정압기를 완공했으며, 2034년까지 향후 20년간 운영하면서 연간 약 11만t의 가스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은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한국정부와 가스공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공급 사업은 한-모잠비크 간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모잠비크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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