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오피스텔 화재(사진출처: 부천시 공식 트위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5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천시 측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지하 주차장 전기 배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연기가 건물 위층으로 퍼지면서 안에 있던 53명이 연기를 마셨다.

불은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다. 부천시는 현장에서 33명, 헬기로 1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총 260세대인 오피스텔에서 이번 화재로 총 105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부천 오피스텔 화재 발생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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